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사회 전환'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1-09-08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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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사회 전환'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과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9일 오후 1시30분부터 켄싱턴 호텔(서울시 여의도)에서 개최되며,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을 비롯해 환경부 홍정기 차관,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탄소중립과 자연생태계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사회에서 2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립공원은 막대한 탄소저장고로서 국가 ‘탄소중립’에 흡수원으로 이바지 하고 있다.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겪고 있는 시대 속에서보다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위한 미래전략이 이번 심포지엄에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석좌교수의 ‘2050 탄소중립과 호모 심비우스의 정신’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최혜영 교수, 목포대학교 홍선기 교수, 녹색연합 서재철 전문위원, 국립공원 연구원 박홍철 박사가 보호지역과 생물다양성 그리고 공존 (시민과학, 지역상생)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공우석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립공원공단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 한국 환경연구원 한상운 선임연구위원, 중앙일보 강찬수 환경 전문기자 등이 패널로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와 생물다양성의 위기를 넘어 탄소중립시대를 열어 가는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로 국립공원이 이끌어 갈 수 있는 지혜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서 국립공원은 2030 탄소중립 실현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