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측 “마약 혐의 깊게 반성…바른 사람 되겠다”

기사승인 2021-09-10 1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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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측 “마약 혐의 깊게 반성…바른 사람 되겠다”
그룹 아이콘 출신 래퍼 비아이.   박민규 기자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래퍼 비아이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10일 아이오케이는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선고로 비아이가 실형을 면하게 됐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반성하며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비아이는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자숙 기간 중 음반 활동을 이어온 것과 연예 활동 지속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9년 공익 제보로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자, 비아이는 당시 소속돼 있던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중에도 곡 작업을 이어가고 정규앨범을 발매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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