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안해

"1500㎞ 표적 명중" 보도

기사승인 2021-09-13 0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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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북한은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계선의 표적을 명중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중핵적인 사업으로 완강히 추진돼온 이 무기 체계의 개발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더욱 억척같이 보장하고 적대적인 세력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박정천 당 중앙위 비서가 당 중앙위 부부장인 김정식, 전일호와 함께 참관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