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에서 3관왕에 올랐다.

13일(한국시간) MTV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VMA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으로 선정됐고, 지난 5월 발표한 노래 ‘버터’는 ‘올해의 여름노래’(Song of the summer), ‘베스트 K팝’(Best K-POP)으로 뽑혔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소감 영상에서 “이 모든 것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덕분에 가능했다. 여러분의 사랑을 매분 매초 느낀다”며 “우리 모두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이 그립다”고 말했다.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VMA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올해의 노래’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푸쉬 퍼포먼스’), 닐 나스 엑스(‘올해의 비디오’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와 함께 공동 최다관왕(3개)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수상한 부문 외에도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편집’ 등 총 7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베스트 K팝’ 부문에선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아이스크림’, (여자)아이들의 ‘덤디덤디’, 몬스타엑스의 ‘갬블러’, 세븐틴의 ‘레디 투 러브’, 트와이스의 ‘알콜프리’가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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