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두산중공업,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용 선박 기자재 공급

입력 2021-09-15 1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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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두산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에 사용되는 기자재인 랙앤코드(Rack & Chor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156개의 랙앤코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랙앤코드는 해상풍력설치선의 승강형 철제 다리를 구성하는 핵심 구조물로 선체와 풍력발전기 포함 최대 약 3만7250톤에 달하는 중량을 들어올리고 지지할 수 있는 높은 강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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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앤코드는 개당 길이 9m, 중량은 약 25톤이며 톱니 모양의 랙(Rack) 부분에는 두께 250mm의 특수강이 사용된다.

해상풍력설치선은 바다 위에 풍력발전기를 조립해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전용 선박. 승강형 철제다리(Jack-up leg)를 해저에 내려 선박을 해수면 위로 부양시켜 고정한 뒤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두산중공업은 염분, 저온(-40℃) 등 바다의 다양한 환경에 맞춰서 내식성과 내충격성을 보유한 고강도 특수소재를 개발해 지난 7월 국제 선박 인증기관으로부터 특수소재 인증을 획득했다.

두산중공업 나기용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발전·해양 용 특수강 소재 개발 역량과 제작 경험을 활용해 그 동안 외산에 의존하던 랙앤코드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조선업계에 특수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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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데 따라 해상풍력설치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해운·조선 시장 분석업체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약 100척 이상의 해상풍력설치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한 두산중공업은 국내 해상풍력 최대 공급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대비해 풍력2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3MW급,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8MW급 모델은 2022년 상용화 예정이다.

 

◆무학,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광고모델로 발탁

무학은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를 소주 좋은데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브레이브 걸스는 2017년 발표한 곡 ‘롤린(Rollin)’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로 급부상한 걸그룹이다. 

최근 발표된 ‘치맛바람’과 ‘술버릇’까지 좋은 음원 성적을 내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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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은 발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브레이브 걸스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무학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극복과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가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지키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날이 올 것이다는 메시지를 브레이브 걸스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학은 소주 좋은데이를 대표 브랜드로 가진 종합주류회사다. 

정체된 국내주류시장에 혁신을 불어 넣기 위해 2006년 당시로는 파격적인 도수 16.9도 소주 좋은데이를 출시해 소주시장의 변화를 일으켜 부드러운 소주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좋은데이 민트초코를 출시한 바 있으며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에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SNT모티브, '이라크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의 국산 무기 수출을 위한 활발한 영업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SNT모티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 보안 전시회(ATSO) 2021'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라크 대테러 사령부(CTS)를 비롯한 현지 정부기관들의 주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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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는 현재 우리 군이 운용중인 K2C1 소총 등 제품들뿐만 아니라 최근 개발 완료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STC-16), 9mm 기관단총(STSM-21), 5.56mm K15 경기관총 및 7.62mm K16 기관총 등의 신형 총기들도 선보여 많은 이라크 국방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무부, 국방부, 대테러사령부 등 이라크 주요 정부기관의 많은 관계자들을 만나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일부 국가의 안보 이슈로 이라크 대테러 사령부의 테러 방지 역할과 치안 유지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인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업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