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곧 70% 돌파… 41% 접종완료

기사승인 2021-09-16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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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곧 70% 돌파… 41% 접종완료
만18~49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곧 70%를 돌파할 전망이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7만4256명, 접종 완료자는 43만8976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21만9350명, 모더나 14만4589명, 얀센 1만18명, 아스트라제네카 299명 등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497만7073명으로, 작년 12월 기준 전체 인구 5134만9116명의 68.1%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보면 79.2%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892만4432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5175명, 모더나 357만8837명 등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7만8629명이다. 1회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차와 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3만8천976명이다. 백신별로 화이자 40만8085명, 모더나 1만8597명, 아스트라제네카 2276명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426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를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은 누적 2116만8093명으로, 인구 대비 41.2%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7.9%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1031만7040명(교차접종 157만8790명 포함), 화이자 856만9504명, 모더나 90만292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 도입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렸다.

화이자 백신은 전체 대상자 2730만8158명 가운데 69.3%가 1차 접종, 31.4%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 1184만9830명 중 93.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7.1%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 498만6366명 가운데 71.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8.1%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 141만5180명 중 97.4%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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