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 132세대 구제"...태백시·LH강원본부, 아파트 매입 협약

김태식 / 기사승인 : 2021-09-16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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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와 LH강원지역본부가 청솔아파트 임차인 보호를 위한 매입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와 LH강원지역본부(본부장 변한수)는 16일 ‘청솔아파트 임차인 보호를 위한 매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건축지적과장, 변한수 LH강원지역본부장, 이규원 초록마당 대책위원회 회장, LH강원지역본부 관계자, 건축지적과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사항에는 LH에서 산정한 5년간의 주택수리비 33억원 중 태백시 25억원, LH 8억원을 분담한다는 내용과 세부 역할분담 방안이 담겨있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해당 단지를 매입대상 부도임대주택으로 고시하고 LH가 매입하면 시는 청솔아파트 132세대에 대한 수비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시로부터 수리비를 지원받아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규원 주민협의회대표님의 웃는 얼굴을 보니 참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해결되어서 기쁘고, 그동안 수고 해주신 한국토지 주택공사 강원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류 시장은 “앞으로 서로의 분야에서 해야 할 역할들을 오늘 실무 협약식을 기점으로 잘 협의해서 끝까지 잘 마무리 하자”며 “이제 첫발을 내딛어 오랜 숙원해결의 큰틀이 마련 되었으니 잘 매듭지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절차상 문제 등 차근차근 실무 협의를 통해 잘 해결해서 주민들이 어려움없이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한수 LH강원지역본부장은 “임대인들이 심적으로 많이 고생하셨다”며 “주민들을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류태호 태백시장님을 비롯한 관계부서공무원들이 정말 열심히 발로 뛰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국가사업으로 이끌어 내신 것에 노고를 치하 드린다. 오늘 실무협약을 하는 내용을 잘 수행하고 앞으로 주택 재보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원 초록마당 대책위원회 회장은 “눈물로 밤을 지새웠을 주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태백시와 한국토지공사에 감사드린다”며 “내일이 제 생일인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