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찬투’ 영향으로 흐리고 비…오후 늦게 그쳐

입력 2021-09-17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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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 ‘찬투’ 영향으로 흐리고 비…오후 늦게 그쳐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2021.09.17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17일 대구와 경북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면서 낮 동안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영덕 14.1㎜, 경주 12.5㎜, 포항 12.1㎜, 봉화 9.6㎜, 구미 4.7㎜, 대구 1.3㎜ 등을 기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이날 오후 서부 내륙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늦게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동해안과 북부 내륙 일부에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10~60㎜이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부내륙은 80㎜까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지역별로 17∼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5m, 먼바다 1~7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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