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소식] 새 옷으로 갈아입는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 외

입력 2021-09-23 15: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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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소식] 새 옷으로 갈아입는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 외
마비정 벽화마을이 10년 만에 새 단장에 들어갔다. (달성군 제공) 2021.09.2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의 관광 명소인 마비정 벽화마을이 10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는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2011년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 풍경의 벽화로 스토리를 입힌 이후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이다. 

달성군은 세월이 흐르면서 낡고 지워진 벽화 일부를 보수하고 새롭게 추가될 벽면에는 신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골목마다 정겨운 농촌 마을과 착시 효과를 이용한 트릭아트까지 더해 옛 고향의 향수를 머금은 화사하고 재기 넘치는 작품을 11월까지 완성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마비정 벽화마을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마을 주민들이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여 주민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지속가능한 관광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달성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교육 가져

[달성소식] 새 옷으로 갈아입는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 외
달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달성군 제공) 2021.09.23
달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옥포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 ‘2021년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강화를 위해 읍·면·동 단위에 형성된 조직이다.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생계곤란 가구 동향 파악 및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 달서구 월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장집 위원장의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달성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더욱 지역 내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점들을 살피고 지역 내외의 복지 자원들을 찾아보고 연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관심과 열정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복지공동체로서 활동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직 교육을 진행하지 않은 읍·면 4곳도 협의체 회의일정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달성군, 함우리공동체와 이주민이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활동

[달성소식] 새 옷으로 갈아입는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 외
달성군 ‘함우리 공동체’가 이주민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달성군 제공) 2021.09.23
달성군 논공읍 주민공동체 ‘함우리 공동체’는 지난 15일 논공읍 북동초 인근에서 벽화를 그렸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마을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은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의 이주 노동자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논공읍 공단 지역에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특성을 반영,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함우리 공동체 회원 18명과 이주민 8명이 참여했다.

3월 아이조아어린이집(논공로 17길) 옆 담벼락을 시작으로 북2리마을회관, LG마트(논공로 15길 26) 벽면, 논공읍 북동초 인근 담벼락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의 벽화그리기 사업이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이주민들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의 향상에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단체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춰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함우리 공동체 김희순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만드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