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민원실 수유실 운영

입력 2021-09-23 17: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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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산모와 아기를 위한 편의시설인 수유실을 군청 민원소통과와 읍사무소 민원실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거창소식] 민원실 수유실 운영

군청 민원실은 민원접수, 여권발급, 제·증명발급, 자동차등록, 지적업무 등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군민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산모와 아기가 접근이 편리한 민원실에 수유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군은 수유실 내부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락한 분위기로 꾸몄으며, 이용자들은 수유소파, 기저귀 교환대, 냉장고, 전자레인지, 젖병소독기, 싱크대, 공기청정기 등 수유에 필요한 도구를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를 교체하는 등 수유실이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수유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엄마와 아기의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성목 민원소통과장은 “수유실 이용자는 이용시간, 위생, 청결 등 규칙을 지키면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수유실 이용 홍보와 시설을 청결하게 관리해 아기와 엄마의 쉼터와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국가 암검진 연중 실시

거창군은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경제적 부담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관련 없이 검진 가능하다.

관내 검진기관으로는 신&속내과의원, 신내과의원, 성은효요양병원, 거창종합내과의원, 거창삼성내과의원, 의료법인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 박내과의원, 중앙메디컬병원, 거창적십자병원이 있다.

◆거창군 좋은이웃들,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시행

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23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대표 이남이)과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거창소식] 민원실 수유실 운영

대상 가구는 저소득 노인단독 가구로 오래된 가옥에 화장실이 없어 이웃집 화장실과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고, 세면은 집 외부에 있는 수돗가에서 해결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거창군 좋은이웃들은 신속히 지원방안을 마련해 화장실 신축공사를 완료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조 모 씨는 “오래전부터 화장실 없이 생활해왔고 형편이 어려워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좋은 분들의 선행으로 화장실을 갖게 돼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재식 북상면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뚝딱이봉사단 이웃사랑 봉사활동 펼쳐

거창뚝딱이봉사단(회장 전명옥)은 지난 19일 마리면 월화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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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자의 집은 노후화로 집안 전체 도배·장판이 찢어지고 곰팡이가 펴 어르신 건강에 좋지 않은 열악한 환경으로, 봉사단은 도배·장판을 전면 교체했으며 내부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전명옥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지역의 어려운 주민이 있으면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철환 마리면장은 “추석 전에 여러가지로 바쁜 시기에도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써주셔서 훈훈한 온기가 전달되는 거 같다”며 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드림공부방 만들기’ 지원 

거창군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근, 송철주)는 저소득층 아동가정에게 ‘드림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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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아림1004운동 현물지원 사업비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가정학습 시간이 많아진 아동에게 열악한 학습 환경을 개선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만들었다.

또한, 대상가구 아동에게 낡은 벽지‧장판 교체와 창호시공 등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하고, 300만 원 상당의 책상과 가구를 지원했다.

김진근 민간위원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동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