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오후 9시 중간집계 2133명...역대 최다 기록

조계원 / 기사승인 : 2021-09-23 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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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날 코로나19 확진자가 2100명 넘게 발생했다. 23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갈 위기 상황이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1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603명보다 530명 많은 규모다. 특히 2133명은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 최다 기록이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61명(73.2%), 비수도권에서 572명(26.8%)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893명, 경기 529명, 인천 139명, 대구 125명, 충남 75명, 충북 49명, 전북 47명, 경북 46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대전 37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울산 19명, 제주 14명, 전남 12명, 세종 1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인천, 대구,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가 마감되는 24일 0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일일 발생 확진자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비공식 확진자 집계 사이트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 경 코로나 확진자수는 이미 2171명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2200~2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별 코로나 최다 확진자 수는 8월 10일(11일 0시 기준) 2221명 이다. 24일 0시기준 확진자수가 2221명을 넘어가면 국내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수가 된다.

정부는 추석 명절 대규모 이동에 따라 다음주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까지 예상하고 있고, 정부 역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명절 기간 전국적인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10월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 중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 주 간 방역상황이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어느 정도 돌아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