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대학교 세종동물병원이 23일 세종시 태양빌딩(대평동 87) 4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진료를 시작했다. 

개원식에는 이춘희 시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남상윤 수의과대학 학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대 세종동물병원은 495㎡규모로 진료실, 처치실, 조제실, CT실, 수술실, 초음파진단실 등 주요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가스마취기, 수술장비, 안과검사장비 등 50여 종의 첨단 검사 장비를 마련했다. 

또한, 진수의사, 임상병리사, 동물보호사 등 우수 전문 의료 인력 40여명이 포진해 외과,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가 가능하며,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신속한 동물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동물병원은 첨단검사 장비와 진단기술을 활용한 3차 진료기관으로 관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 진료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북대 세종동물병원과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인재 양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동물복지 ▲보호 및 유기동물 관리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협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충북대 세종 동물병원 개원으로 관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공동캠퍼스 입주에 차질 없는 행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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