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 등 9개국 ‘코딩장벽’ 허문다

클라우드·인공지능 기술교육 인증 제공…기업 인재 키워
13개 파트너·프로그램으로 다양성 개선·여성 고용기회 제공

기사승인 2021-09-24 1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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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한국 등 9개국 ‘코딩장벽’ 허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 IT 산업 인재 다양성 개선을 위해 13개 기업과 협력, 한국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 9개 시장에 기술 인재 지원 프로그램 ‘장벽 없는 코딩’을 선보인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IT 산업 인재 다양성 개선에 앞장선다. 

MS는 아시아 태평양 9개 시장에 기술 인재 지원 프로그램 ‘장벽 없는 코딩(Code; Without Barriers)’을 선보인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우리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가 중 오직 26%만이 여성이며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부문에서는 여성 비율이 12%에 불과하다는 사실로부터 아태지역에서 긴급히 기술 인재 다양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발견했다”며 “이를 변화시키고 아태 시장이 진정으로 포괄적인 국가 디지털 의제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허물고 조직과 산업에서 개발자 다양성을 강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벽 없는 코딩’은 커리어 박람회·해커톤·멘토링·비즈니스 리더 지원 등으로 아태지역 여성 기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스리랑카·방글라데시에서 교육·에너지·금융서비스·공공 기관과 기술 산업 영역에서 운영된다.

‘장벽 없는 코딩’에는 액센츄어·에이브포인트·HCL 테크놀로지 등 13개 조직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조직 내 다양성 개선과 여성 크리에이터·개발자 고용 기회 제공 확대에 동참한다. 

MS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 교육·인증을 제공해 각국 기술 인재 풀을 늘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아태지역 21개 이상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데이터·인공지능·데브옵스·자바·자바스크립트·파이썬·위민 인 테크에 걸쳐 40만7000명 이상 개발자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8개 시장에서 18개 ‘위민 인 AI’ 인증 프로그램을 실시, 여성 480명 이상을 교육하고 개발자 203명에게 자격인증을 부여했다.

MS 개발자 7617명 이상을 위한 클라우드 스킬 챌린지도 연 바 있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성과 포용 가치를 기업 문화로 수용하고 이를 사회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기술 교육과 접근성 개선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걸 성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시리즈·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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