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술판’ NC 박석민·이명기·권희동, 검찰 송치

김찬홍 / 기사승인 : 2021-09-24 15: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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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을 위반한 NC 다이노스 선수단. 왼쪽부터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판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NC의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와 일반인 여성 2명, 전직 프로야구 선수 1명 등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구청은 지난 7월 14일 오후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3명과 일반인 여성 A씨와 B씨 2명을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동선을 허위로 진술해 조사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가 진행됐고, 이제 검찰로 넘어갔다.

박석민 등 NC 선수단 4명은 호텔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졌고, 일반인 A씨와 B씨가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돼 백신 접종을 마친 박민우는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

A, B씨는 지난 7월 7일, 권희동과 이명기는 7월 9일, 박석민은 7월 10일에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NC 선수단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함께 경기를 치렀던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추후 조사에서는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도 비슷한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게 각각 72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 또한 박석민에게 50경기 출장정지, 모임을 함께한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게 25경기 출장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