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전기연구원,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 기술 개발 

강종효 / 기사승인 : 2021-10-13 2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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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명성호)이 미래 수소경제 실현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

액체수소는 수소가스를 매우 낮은 온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부피는 기체 형태 대비 무려 800배나 작아 보관 안전성이 높고, 운송 효율도 무려 7배 이상 높다. 


하지만 액체수소를 만들기 위해 수소가스를 극저온(-253도)으로 냉각시키고, 무엇보다 수소가 다시 증발하지 않도록 손실 없이 최소화하면서 오랜 기간 저장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KERI 전력기기연구본부(본부장 이재복) 하동우·고락길 박사팀은 20여년 넘게 초전도 관련 연구 등을 통해 축적해 온 극저온 냉각 기술을 응용하여 액체수소를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안전하게 장기간 저장할 수 있게 만드는 ‘제로보일오프(Zero Boil-off)’ 기술을 개발했다.

액체수소는 –253도라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생산돼 아주 조금이라도 온도 상승 등 환경 변화가 있으면 다시 기화가 되어 날아간다. 

KERI가 개발한 '액화수소 제로보일오프(Zero Boil-off)' 기술은 액화수소 보관 용기 안에서 기화되는 수소를 자동으로 다시 액체로 만드는 기술이다. 


일정 온도 변화로 수소가 기화되더라도 극저온 냉각을 통해 다시 100% 재응축해 액체수소로 만들어 보관한다. 

연구팀은 최근 약 40리터의 액체수소를 만들어 2개월 이상을 손실 없이 보관하는 데 성공하며 개발 기술의 성능을 증명했다.

KERI 고락길 책임연구원은 "액체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저장하는 것을 넘어 장거리 이송과 폭 넓은 활용까지 가능하게 할 기술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ERI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수소 모빌리티(선박, 차) 및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경남도 및 창원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3D기반 기업정보서비스 수혜기업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13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 : 창원산단 입주기업 주력제품 및 생산공정 3D 모델링 기업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산단 내 입주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대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지원기업 중에서 3차원 실내정보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 중 선정을 통해LOD4 수준의 3차원 건물 모델링 제공(벽면·천장·바닥을 포함한 실내 객체 3차원 데이터 제공)과 무선기기 관리 및 무선침입 방지를 위한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박민원 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주력제품 또는 주요공정을 3D 모델링으로 변환하는 기술지원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3D 공정관리 효율화를 제고하고 기업 및 제품 홍보의 다각화를 통한 매출증대 및 생산성 향상이 목적이다"며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창원산단 내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기업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동참 캠페인 실시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대복)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라 배달 수요 확대로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배달 중개수수료 2%이하 조건으로 시,군의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까지 탑재한 배달앱을 말한다.


경남도는 배달앱 시장의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소상공인이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참여 업체를 모집해 진주시(배달의 진주, 띵동), 통영시(띵동), 김해시(먹깨비, 위메프오)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해 기존 배달앱 6~12%보다 훨씬 낮은 2% 중개수수료 가맹점 혜택과 할인 구매한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주문할 수 있는 소비자 혜택으로 실질적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거대 배달앱의 독과점 시장구조와 기존 사용자들의 유입을 위한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이번 캠페인은 착한 소비 동참으로 소상공인들과 함께한 소비자들에게 다시 착한 소비 배달앱편으로 다가가 호응을 받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거리로 나섰다.


지난 8일 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설명회와 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10월 13일에는 통영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임원, 배달앱 띵동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민관 배달앱의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무전동 상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에게 배달앱 가맹점 참여를 홍보하고 소비자에게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선영 제로페이 활성화 지원 사업단장은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됐고 한 가정에서 1주일에 2번 이상 배달주문을 시키는 게 보편화가 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수수료의 부담이 가중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를 줄여주는 앱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