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변화한’ 젠지e스포츠, 38분 장기전 끝에 TL 제압

강한결 / 기사승인 : 2021-10-14 0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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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라이엇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젠지e스포츠가 전날의 아쉬운 패배를 씻어내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젠지는 1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D조 팀 리퀴드(TL)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다.

양측은 초반부터 킬을 주고 받았다. 젠지는 ‘클리드’ 김태민(트런들)의 탑 갱킹으로 ‘알파리’ 비니 모리스의 ‘잭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TL도 ‘라이프’ 김정민의 ‘아무무’를 잡아냈다. 10분까지 양 팀 도합 9킬이 나오며 화끈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젠지가 조금씩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13분 젠지는 에이스를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탑 라인에서 벌어진 4대 4 교전에서 4대 2 킬 교환을 얻었고, ‘룰러’ 박재혁의 ‘미스포츈’이 순간이동을 사용한 ‘택티컬’ 에드워드 라(직스)를 노렸다. 20분 젠지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약 7000까지 벌렸다. 하지만 TL은 젠지의 무리한 다이브를 받아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이 승리로 젠지는 내셔남작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젠지는 교전 순간마다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36분 젠지는 다시 한 번 버론버프를 두르고 진격했다. 38분 젠지는 결국 우여곡절 끝에 상대방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