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15년간 ‘사랑의 연탄’ 66만장 기증

2007년 이후 전국 3000가구에 온기 나눠…올해도 양구군 시작으로 4만장 전달

기사승인 2021-10-15 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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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승헌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랑의 연탄 기증’ 사회공헌활동을 15년째 이어가며 전국 각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은 14일 강원도 양구군청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양구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15년간 ‘사랑의 연탄’ 66만장 기증
▲사진=(왼쪽부터)윤선희 KMI사회공헌사업단 이사, 조인묵 양구군수,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14일 양구군청에서 진행된 연탄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올해도 총 4만여 장(양구·화천·인제·고성·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65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됐다.

14일 양구군청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기증식’에는 조인묵 양구군수,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양구군은 KMI한국의학연구소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연탄 기부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연탄 기부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도 겨울철 연탄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은 만큼, KMI는 앞으로도 사랑의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비롯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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