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전 여자친구 "사과받아…무너지는 모습에 마음 안 좋아"

임지혜 / 기사승인 : 2021-10-21 0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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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폭로글에 새 글 추가

배우 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배우 김선호로부터 임신 중절(낙태)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전 여자친구가 그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 이후 사흘 만에 입장문을 내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핵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고개 숙였다. 이번 논란으로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KBS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하고 캐스팅됐던 영화 출연도 취소된 상태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이 글은 앞선 폭로글에 추가된 내용으로 현재는 삭제됐다. 

A씨는 "저와 그 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더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폭로글을 통해 전 남자친구인 배우 K씨로부터 임신 중절을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K씨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글의 내용을 토대로 김선호를 지목했다. 

김선호는 폭로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으나 의혹 제기 나흘만에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호가 A씨와 전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면서 그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 중인 작품에서 내려왔고 광고도 줄이어 취소되고 삭제됐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던 그가 올해 촬영한 광고만 10여개가 넘는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안타깝다" "시간이 지나 둘 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일부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주워 담을 수 있나" "둘 다 상처뿐인 사랑" "남녀 사생활 문제는 둘의 책임인데" "얼빠진다" 등 의견을 냈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