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35명 증가···영주 학교 집단감염 나흘 만에 91명 확진

입력 2021-10-21 0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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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35명 증가···영주 학교 집단감염 나흘 만에 91명 확진
(사진=쿠키뉴스 D/B) 2021.10.2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학교 집단감염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나흘 만에 90명을 넘어섰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9개시·군에서 국내감염 3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34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영주 21명, 구미 3명, 상주·경산·영덕·칠곡 2명, 경주·안동·문경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경북의 일일 신규확진자도 98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주 소재 학교 관련 집단감염은 이날 영주에서 19명, 영덕에서 1명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칠곡에서 대구 북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경주는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자 감염은 영주·구미 2명, 경산·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간일간 280명의 국내감염이 발생했으며, 현재 237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1146개소 가운데 398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4.7%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2010명, 구미 1556명, 포항 1399명, 경주 1099명, 김천 593명, 칠곡 387명, 안동 373명, 영주 310명, 영천 242명, 청도 212명, 의성 210명, 상주 199명, 고령 131명, 성주 117명, 예천 114명으로 3자릿수를 넘겼다.   

이어 봉화 83명, 문경 81명, 청송 65명, 울진 58명, 영덕 52명, 군위 30명, 울릉 14명, 영양 11명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은 1차 78.6%, 접종 완료자는 67.8%를 보이고 있다. 또 741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경증 1만7421명, 사망 80명, 아나필락시스의심 32명, 주요이상반응이 5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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