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KAI, 미래사업 추진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개최

강연만 / 기사승인 : 2021-10-21 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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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1일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 국내개발 방향 연구(발표: 한양대 기계공학부 조진수 교수), 차세대 eVTOL 기술동향 및 최적 설계 기술(발표: 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과 발전(발표: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권용진 교수) 등 미래 항공우주 기술 중심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미래전 작전개념 변화에 따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고속·고기동 헬기 개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조진수 교수는 "차세대 기동헬기는 군용헬기를 중심으로 오는 2040년까지 전세계 2000대 이상 수요가 전망되며 수리온·LAH 개발로 확보된 국내 헬기 개발,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며 "331조 원의 산업 파급효과와 108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1단계 핵심기술 개발, 2단계 기술 검증, 3단계 체계개발 등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면 부족기술을 선확보하고 원천기술을 획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KAI는 현재 헬기의 핵심기술인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UAM 시장진출을 선언하면서 기반기술인 eVTOL(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철 교수는 "항공 전기전자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UAM, 에어택시 등 신개념 전기추진 비행체의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며 "eVTOL 시장이 2035년에 740억 달러, 2040년에는 약 1만 4740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래 성장성이 큰 만큼 민‧관‧군이 협력해 범국가차원에서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육성과 기술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KAI는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유인 수송용, 무인화물용 등 다양한 UAM 연구개발을 진행중으로 요소기술을 확보해 2020년대 후반까지 독자모델 UA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산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항공 훈련체계 분야서도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훈련체계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권용진 교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메타버스 기술의 급성장으로 훈련체계 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머지않아 LVC(Live-Virtual- Constructive) 개념의 최첨단 훈련체계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훈련체계는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 등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을 벗어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군전력 양성은 물론 훈련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요군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요구도를 구체화하고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과 연계하여‘2021년 항공우주논문상’시상식이 진행된다.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 논문상을 항공우주분야에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올해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 4개 주제로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40여편의 논문 중 9팀이 수상한다.  

올해 최우수상은 축소기체 구조 모델을 이용한 고속 비행 복합형 무인회전익기의 능동진동 제어시험 연구논문을 제출한 충남대 홍성부 학생(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CNN을 활용한 이미지 데이터 기반의 충격파 구조 및 표면 압력 예측에 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한 건국대 한민현·김은주 팀(KAI CEO상)이 수상한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한국남동발전, 안전경영 자문위원회 발족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1일 분당발전본부에서 안전경영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앞두고 안전사고 발생이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 수준에 부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시행을 위해 이번 발족식을 마련했다. 


이날 발족식는 안전정책, 안전법률, 현장안전, 재해대응 분야 국내 권위자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남동발전 안전경영 자문위원회는 향후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구축, 안전·보건법령 준수방안,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경영책임계획 수립 등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회천 사장은 "관련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님들로부터 많은 지도를 받고 자문을 구해 우리 회사의 안전관리가 보다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해 공공기관 안전관리 모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한국세라믹기술원, 쾌적한 환경 조성 '맞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2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 관내 도시공원과 가로수 관리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7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8월 한국저작권위원회, 9월 주택관리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이어 진주시가 다섯 번째로 그린협약을 체결하는 기관이다.


조규일 시장은 "다양한 원료가 여러 공정을 거쳐 첨단세라믹 소재가 되듯이 지역을 위한 작은 봉사가 모여 진주시를 더욱 더 아름답고 푸른 명품도시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본사를 진주로 이전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분야 첨단 신소재 연구개발, 시험․분석․평가, 기업지원, 세라믹산업 정책지원 등의 과제로 세라믹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국내 유일 세라믹 전문 연구기관이며 올해 1월 취임한 정연길 원장과 더불어 22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산업부 산하 연구개발목적의 공공기관이다.

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항공, 자동차, 조선의 핵심소재 부품 제조기반 구축 및 기업지원을 위해 지난 8월 혁신도시에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를 개소하는 등 경남주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수질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진주시와 물 재이용 시설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중심의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