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기사승인 2021-10-24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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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춘천·임형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위해 드론으로 본 강원 춘천시 삼악산 가을풍경을 담았다.

산이 형형색색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 왔다. "와 너무 이쁘다 춘천이 한눈에 다 보이네"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지난 20일 강원 춘천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상부정차장 전경.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10월, 전국의 산에는 수 많은 인파가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몰려든다. 선선한 바람과 햇살이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은 요즘 지난 8일 개통한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떠오르고 있다.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지난 20일 강원 춘천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주차장이 오전 8시 50분부터 차기 시작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삼천동 의암호변부터 삼악산 정상 부근까지 호수 2km, 산악 1.6km 등 3.6km를 잇는 국내 최장 노선으로 개장 첫날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캐빈은 8인용 기준 총 66대가 운영되며 바닥이 투명해 뷰와 함께 스릴까지 즐길 수 있는 크리스탈 캐빈도 20대가 포함됐다. 왕복 운행시간은 약 30분이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지난 21일 방문한 김정환(32) 씨는 "평일인데 사람이 많아 놀랐다. 한번쯤은 꼭 방문해볼만하고 재밌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말했다.

유승호(55) 씨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지만 가격도 비싼데 등산로가 아직 개방이 안되서 너무 아쉽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짧게 구경하고 간다”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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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탐방로는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현재 길이 막혀있다.

현재 전망대에서 삼악산 정상까지 1.6㎞를 걸으며 의암호 일대를 조망할 수 생태문화탐방로는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악산 케이블카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향후에는 하계(4월~10월)와 동계(11월~3월), 주중과 주말을 구분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대인, 왕복 기준 일반 캐빈이 2만3000원, 크리스탈 캐빈이 2만8000원이다. 춘천시민의 경우 상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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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호수케이블카는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정상 부근까지 3.6km거리를 이동한다.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삼악산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고 있다.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삼악산호수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삼악산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고 있다.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상부정차장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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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호수케이블카 상부정차장 전망대에서 시민들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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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호수케이블카 상부정차장 전망대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드론으로 본 풍경] 삼악산 가을에 물들다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상부정차장 전경.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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