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중국 EDG, 6수만에 4강… 창단 첫 결승도 노린다

문대찬 / 기사승인 : 2021-10-24 01: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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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깼다. 

EDG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로열 네버 기브업(RNG)과의 8강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기어이 팀의 숙원을 푼 EDG다.

RNG와 더불어 중국의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는 EDG는 국제무대에선 유달리 약했다. 리그 내에서의 퍼포먼스를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빠르게 귀국길에 오르는 일이 다반사였다.

창단 첫 해인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 출전한 롤드컵에서 단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2017 롤드컵에선 2승4패, 조 꼴찌로 8강 진출마저 실패했다.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한 올해 역시 우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B조 1위로 그룹스테이지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T1과 100시브즈에게 1패씩을 허용하며 조 2위를 기록했다. 하필 8강에서 만난 상대도 최근 3년간 상대 전적 1대 11로 천적에 가까운 RNG라 우려가 컸다.

실제로 이날 맞대결은 고전의 연속이었다. EDG는 그룹스테이지 당시보다 확연히 떨어진 경기력을 보이며 RNG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5세트엔 기대했던 경기력을 펼치며 상대를 28분 만에 완파,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징크스를 깬 EDG는 내친김에 창단 첫 결승행을 노린다. EDG는 4강에서 젠지e스포츠(한국)와 클라우드 나인(C9‧북미)의 맞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C9은 EDG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밀리고, 젠지는 그룹스테이지 마지막 날 보인 경기력이 좋지 않아 EDG가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