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인절미의 고장 ‘남월리 가곡의 밤’ ...'시-음악' 절미하게 흘러 '인기'

목천2리 할머니합창단의 무대로 막 열어

입력 2021-10-24 2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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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인절미의 고장 ‘남월리 가곡의 밤’ ...'시-음악' 절미하게 흘러 '인기'
공주시 시와 음악이 절미하게 흐르는 ‘남월리 가곡의 밤’ 장면.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 우성면(면장 오동기)은 인절미의 전설이 서려있는 고장에서 최근 시와 음악이 절미하게 흐르는 ‘남월리 가곡의 밤’ 마을 음악회를 열었다고 24일 전했다. 

‘남월리 가곡의 밤’은 목천2리 할머니합창단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공주문화원의 가곡교실과 해피성악교실 회원 약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음악회는 공주문화원 칸타빌레, 해피성악학원, 목천2리 마을발전추진협의회 주관으로 공주 북중⋅금성여고 전 음악교사 이광형 목천2리 이장의 집 앞마당에서 열렸다.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가을 밤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줘 많은 위로와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오동기 우성면장은 “수준 높은 음악회를 가까운 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목천2리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목천2리가 문화마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많은 시기에 마을주민을 위해 마련된 음악회가 치유의 시간을 선물해준 것 같다”며, “‘남월리 가곡의 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돼 주민들의 문화‧예술적 경험의 기회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