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2호 커플 탄생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름다움과 낭만을 더한 작은 결혼식

입력 2021-10-24 2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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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2호 커플 탄생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2호 커플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2일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올해 두 번째 커플의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친지들과 지인 5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오프닝 공연으로 마치 숲 속 음악회에 온 듯 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주례 없이 간소한 절차로 신랑・신부의 혼인서약과 서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신랑의 축가가 감동을 더했다.

이날 주인공 부부는 “코로나19로 일반적인 결혼식이 불가능해 고민하던 중에 서구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을 알게 됐다”며, “작지만 정말 가까운 분들만 모시고 특별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지체 없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2호 커플 탄생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에 고민하던 신랑, 신부가 '특별한 결혼식'을 가졌다.

올해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아직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미래전략실(☎042-288-2352)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결혼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온 두 사람이 이제 한 길을 걷겠다는 다짐이며, 약속이다”며, “오늘 맺은 부부의 인연이 아름다운 결실을 낼 수 있길 바라며 두 분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