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부는 ‘반부패’ 바람...KCCA, 43개사 인증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최근 GRCA와 업무협약...“건전한 기업윤리 확산에 기여” 

기사승인 2021-10-26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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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승헌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준법경영, 윤리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과 지알씨아카데미(GRCA)가 컴플라이언스 및 건전한 기업윤리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약업계에 부는 ‘반부패’ 바람...KCCA, 43개사 인증
▲사진=(왼쪽부터) KCCA 이원기 원장, GRCA 이욱희 원장.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양 기관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강화에 필요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감사부문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은 ISO인증 및 인증 심사원 전문교육 기관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준법경영시스템 등 컴플라이언스 분야 인증에 전문화돼있다. 지알씨아카데미(GRCA)는 내부통제 관련 전문교육 및 컨설팅기관이다.

KCCA는 롯데그룹, 한국환경관리공단, 신용보증기금,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2017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제약업계 43개사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인증했다. 광동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진제약, 에이치케이이노엔, 유한양행, 일동제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GC녹십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한미약품 등이다.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은 협약식 직후 “많은 조직들이 ESG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전략적 목표로 접근하고 있지만, 형식에 치우칠 수 있다”면서 “지알씨아카데미와의 이번 업무협약이 준법통제 기반구축과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풍토 조성을 위한 조직들의 노력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관계자는 “기업 및 기관의 컴플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좀 더 강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이를 통한 전문인원 양성 등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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