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내년 4월까지 유류세 6개월간 20% 인하”

김동운 / 기사승인 : 2021-10-26 18: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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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5000억원 규모…“소비자 혜택 보도록 현장 집중점검”
‘위드코로나’ 시기 맞춰 소비쿠폰 사용 재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정부가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유류세를 20% 인하해 기름값을 낮춘다. 이와 함께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쿠폰 사용을 오는 11월부터 전면 개시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내년 4월말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하고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는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물가가 매월 0.33%p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리터당 가격 하락 효과는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액화프로판가스(LPG) 40원 등 총 2조5000억원 규모다.

홍 부총리는 “석유류 가격에 그대로 반영 시 월별 약 0.33%포인트 물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LNG 할당관세 인하를 통해 확보한 여력은 11~12월 가스요금 동결, 발전·산업용 가스요금 인하 등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집중 현장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11월 백신 보급에 따른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춰 민생회복, 경기반등을 위한 방안들을 시행한다. 

홍 부총리는 “오는 27일부터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해 2조원이 넘는 손실보상 지급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대해서도 저리자금 공급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지침 범주 내에서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한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각종 소비할인행사 개최 등 민간소비력 제고를 통한 경기 뒷받침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