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감소했지만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OCI 3분기 영업익 1946억원

황인성 / 기사승인 : 2021-10-27 1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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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8887억원·순이익 1776억원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OCI가 폴리실리콘 판매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약 1000% 증가한 영업익을 냈다.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887억원, 영업익 194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9%, 영업익은 976.9% 증가했다. 순이익은 1776억원으로 2829.7% 늘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상승과 도시개발(DCRE) 분양 매출, 미국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매각 등에 따른 결과다. 

베이직케미칼부문은 올해 1·2분기보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가가 상승해 높은 실적을 냈다. 4분기에 예정됐던 말레이시아 공장 정비는 내년 1분기로 연기됐고, 군산공장은 일정대로 정비에 돌입한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부문은 원료가 후행 인상분이 반영돼 수익성이 축소됐다. 4분기에는 국내(포항·광양) 공장 정기보수가 진행될 전망이다.

에너지솔루션부문은 200MW급 미국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매각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가 최저가로 떨어지고 연료원가가 인상이 악영향을 끼쳤다. 

새롭게 추진한 도시개발사업의 경우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도시개발(DCRE) 800여세대가 분양되는 등 실적이 향상됐다.

OCI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인상과 해상 물류 이슈로 인한 선적 연기 및 운임 증가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폴리실리콘 판매가 월등히 늘면서 어닝 서프리아즈를 달성했다”면서 “새롭게 추진한 도시개발 분양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