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이준석, 이재명 ‘주 4일제·음식점 총량제’에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이준석, 이재명 ‘주 4일제·음식점 총량제’에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李, 정부·여당이 조율하기 힘들 것”

승인 2021-11-03 15:10:40 수정 2021-11-24 1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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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세운 ‘음식점 총량제’, ‘주4일 근무제’,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 카드를 평가절하했다. 당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앞질러 나가면서 혼란만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두서없이 던진 주 4일제, 음식점 총량제 등의 정책이 기존 정부조직과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여당 대선후보로서 기존 정부와 호흡을 잘 맞춰가야 하는데, 이런 점들이 시너지 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돈을 푼다는 것도 어떤 정책인지 조율이 안 되면 한쪽에서는 브레이크를 잡고 한 쪽에서는 엑셀을 밟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며 “당장 부동산 문제 같은 경우, 대출 규제를 하자는 게 여당의 방침이다. 반면 재난지원금은 돈 풀어야 되는데 이는 엇갈린 신호”라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에는 여야대표와 홍남기 부총리가 부딪혔는데 이젠 주체가 늘어났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후보 때문에 정부 여당이 조율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택동의 참새 박멸 일화’를 사례로 들며 이 후보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하나의 현상에 초점을 맞춰 대안을 제시하면 미처 예견하지 못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정책을 보면 첫 효과 외에 그 다음은 예상 못하는 것 같다”며 “이 후보가 말한 대로 음식점 총량제를 하면, 기술과 의욕이 있는 젊은 창업자는 엄청난 권리금을 내지 않으면 사업 진입이 힘들다. 왜 파급효과는 간과하지 못하나”라고 비판했다.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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