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천중앙교회, 2년째 '김장축제' 열어 지역사랑 실천

최문갑 / 기사승인 : 2021-11-08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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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로나 후원금 지원 이어 소외계층에 김장김치(300박스) 기부... ‘훈훈’

온천중앙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열린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나눔 축제’ 행사에서 교인들이 김장김치 담그기에 한창이다. 사진=온천중앙교회.

남녀노소 교인들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 담그기에 열중인 모습.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온천중앙교회(담임목사 최문기)는 6일 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김장나눔 축제’를 열어 김장김치 10Kg 300박스(1,200포기)를 생산,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온천중앙교회 주차장 마당에는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가족 단위로, 또는 교회소속 단위별로 모여 행사에 참여했다. 김치포장을 담당하는 남녀 청년들과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320여 명의 교인들이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교인들은 1,200포기(300박스, 1박스당 1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량 아산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2년째인 이날 행사는 가정당 5만원 이상의 자발적인 기부금이 ‘씨앗’이 됐다. 행사 1주일 전부터 준비해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버무려진 정성어린 수제 김치가 생산됐고, 이는 참가자들의 자부심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풀어 올랐다.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나눔 축제’ 행사에서 최문기 담임목사(앞줄 왼쪽)가 아산시 사회복지 관계자에게 김장김치 300박스 분량(1,200포기)을 기부하자 교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상숙 온천중앙교회 총여선교회 회장은 “너나 할 것 없이 여러 성도님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섬기는 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힘이 난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심혁주 온천중앙교회 지역사회봉사부장은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모든 성도들이 그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로 함께 한,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통해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기 온천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가는 행사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소외계층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더 큰 기쁨의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가는 행사로 알고 있다. 우리 지역의 어려운 300가정에 교회의 정성까지도 잘 전달하겠다”면서 “올해와 같이 어려운 해엔 더욱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천중앙교회는 지난 6월에도 아산시를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향후, 온천중앙교회는 김장김치 나눔축제를 정례화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에 걸맞은 사랑 실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