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기운 물씬...두류 생태탐방로 걸어보세요 [서부경남]

강연만 / 기사승인 : 2021-11-16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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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마을서 1.2km…천왕봉 조망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하며 중산계곡의 청량한 기운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두류 생태탐방로'가 완성됐다.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시천면 중산리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중산계곡을 따라 1.2km 구간에 두류 생태탐방로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은 두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20년 10월 착공, 2021년 7월 준공했다. 현재 산청군에서 공사한 구간만 먼저 준공해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방했다. 향후 지리산국립공원에서도 1.2km 길이의 생태탐방로를 설치해 지리산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류 생태탐방로는 지리산의 이명(異名)이 두류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였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중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특히 지리산 등산이 아니더라도 천왕봉을 가장 지척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청군에는 현재 삼장면 소재 대원사를 중심으로 대원사 계곡길 생태탐방로가 설치 돼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시천면의 뜻이 화살 시(矢), 내 천(川). 즉 화살처럼 빠른 물이라는 뜻이니 그만큼 유속이 빠르다는 뜻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대원사계곡이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다면, 두류 생태탐방로가 설치된 중산계곡은 힘찬 아버지의 품 같은 느낌이다. 두류 생태탐방로가 설치된 곳은 시천면 중산리 중산계곡이다. 우렁찬 계곡소리와 함께 집채만 한 커다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산청군은 중요 포인트마다 관람데크를 설치해 중산계곡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조성된 탐방로 제일 상층부에 닿으면 엄청난 규모의 돌무더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옛날 신선들이 놀았다 해서 신선너들 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들 탐방로는 현재 방영 중인 tvN의 주말 드라마 지리산과 단계적 일상회복 효과에 힘입어 최근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을 향해 가는 지리산과 천왕봉의 기운을 머금은 중산계곡을 만날 수 있는 두류 생태탐방로가 대원사계곡길에 이어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4계절 감상하실 수 있도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추진 성과보고회 개최 
   
경남 사천시가 오는 17일 혁신과 적극행정 성과를 발굴·전파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54개 사례(혁신분야 40건, 적극행정분야 14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혁신과 적극행정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혁신과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혁신과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합리한 관행과 협업을 통한 업무의 효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혁신과 적극행정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과보고회에 사례를 제출했다.

특히,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시정혁신에 대한 적극적 참여의지와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사천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공직자들이 시대적 소명과 그 본분을 다하고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혁신과 적극행정이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2022년도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신청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2022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2022년 25억 5600만원의 사업비로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 구입 시 관내농가 기준으로 포당 유기질비료는 1700원, 부숙유기질 비료는 1600원을 정액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화해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신청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농업인들의 여론을 반영해 지난 2019년부터 국비사업 외에 자체 군비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22년에도 7억원의 군비예산을 추가 확보해 총 17억원의 군비를 투입, 공급물량을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대상이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로 한정하고 있으며,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선정·공급·정산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