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물보호센터, 17일부터 운영 ‘버려진 동물 보호’

입력 2021-11-16 13: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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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동물보호센터, 17일부터 운영 ‘버려진 동물 보호’

전북 부안군에 유기·유실 동물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연다.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유기·유실 동물을 관리하는 동물보호센터 관리계약을 부안펫과 체결(지정 승인),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동물보호센터센터는 주산면 덕림리 일원(주산로 369번지)에 유기동물 40∼50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사육실(대견, 중견, 소견, 고양이), 격리실, 사료보관실 등 동물보호법 요건에 맞는 시설로 운영된다.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면 임시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가 운영하던 매년 200∼3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포획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유실동물의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시켜주는 역할을 부안펫이 대신하게 된다. 
 
군은 동물보호센터의 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에 보호센터시설 개량 사업대상자 공모에 참여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고 환기, 냉난방, 소음·악취방지, 운동장 등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펫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읍 선은리 국민체육센터 시설 옆 부지에 2000㎡의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시설을 내년 상반기 준공해 운영할 계획이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