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우리들병원 은상수 원장 ‘매일 척추’ [신간]

베테랑 척추전문의가 권하는 매일 척추 건강 만들기
척추 질환의 근원부터 치료, 운동법까지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담은 척추백과사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거북목 및 라운드숄더 예방 운동, 맥켄지 신전 운동, 코어 운동 등 다양한 운동법을 알찬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

기사승인 2021-11-16 14: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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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우리들병원 은상수 원장 ‘매일 척추’ [신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질환은 왜 생길까?” 

“움직임이 있는 곳에 통증이 있다. 허리, 목은 숙이지 말자. 이것을 이해하면 척추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 건강한 척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올바른 지식과 제대로 된 운동으로 매일 건강한 척추를 만들어보자”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의 베테랑 척추 전문의 은상수 원장이 척추 질환의 근원부터 치료, 운동법까지 하나하나 짚어 소개한, 매일 건강한 척추를 위한 실용백서 ‘매일 척추’를 발간했다. 이제껏 어느 책도 다루지 않았던, 진료실에서도 듣기 어려웠던 질문들을 통해 통증의 원인과 내 몸에 맞는 치료법, 최신 수술법들의 장단점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한 책이다.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은상수 원장은 10년 이상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면서 환자들이 꼭 알아야할 지식과 지켜야할 기본 건강수칙에 대해 병원에서는 물론 강의, 블로그, 유투브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 비수술에서부터 내시경 레이저 시술, 고난도의 척추변형 수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사이다. 우리들병원의 최신 척추 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의사들에게 척추 내시경을 교육하고 수십 편의 SCI급 국제학술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과 학술 모두에 매진하고 있다. 

은상수 원장은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척추질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병을 이해하고 공부하면 더 좋은 치료를 찾아내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목디스크에서부터 척추낭종, 흉추 황색인대골화증, 척추측만증, 골다공증, 강직성 척추염 등 여러가지 척추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운동법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질환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부상 방지법,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견인법, 디스크 자가 진단법, 허리수술 후 관리법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알차고 재미있는 컬러 일러스트를 담아 의학 지식이 어렵지 않으며 척추 사용법과 운동 동작도 따라하기 쉽다.

거북목 및 라운드숄더를 예방하는 운동, 맥켄지 신전 운동, 디스크 및 협착증을 위한 코어 운동, 자가 견인법, 허리에 안전한 골프운동 등 척추 질환자나 누구도 안전하고 쉽게 다양한 운동법을 배울 수 있다.

척추의 대표적인 질환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다. 현대사회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비슷해보이지만 병의 원리와 증상이 다르며, 따라서 관리와 치료법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둘다 척추신경이 눌리는 것은 같지만 디스크는 앞에서, 척추관협착증은 뒤에서 신경을 누른다. 디스크 환자는 숙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저려오므로 허리를 펴는 신전운동을 해야한다. 오래 앉아있는 것은 허리에 무리를 주므로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은 삼가고 서고 걷고 활동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펼 때 오히려 신경이 눌려 다리 저림이 생긴다. 서서 걸으면 엉덩이, 종아리로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생긴다. 하지만 허리를 조금 숙인 자세로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평지 보다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비탈길을 허리를 숙여 올라가거나 보행기, 지팡이를 이용해서 점차 걷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은상수 원장은 “단순 건강 서적보다는 환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싶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질환에 따라 관리법도 운동법도 치료법도 다르다. 진료실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꼭 알아야할 지식과 정보를 모두 담은 척추백과사전이 필요함을 느꼈다”라며, “아는 만큼 통증을 이겨낼 수 있다. 더 많은 환자들이 매일매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척추를 지키고 통증으로부터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