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착공 30주년, 새만금 개발 본궤도 진입

박용주 / 기사승인 : 2021-11-26 1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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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7기 송하진 도지사, 정치권과 찰떡공조로 새만금 개발 가속화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새만금 내부매립, 핵심기반시설 구축 앞당겨

새만금 전경

전북의 경제지형을 바꾸는 새만금방조제 착공 30주년을 맞았다. 

특히 새만금 개발은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 6, 7기 전북도 행정을 이끌면서 문재인 정부와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로 핵심 기반시설, 내부개발, 투자유치 등이 속도를 내면서 전북의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오는 28일은 새만금방조제가 첫 삽을 뜬지 30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1970년대 정부의 국토확장 사업 구상 중 가장 입지조건이 적합한 지역으로 새만금이 거론됐고, 1991년 정부가 개발 착수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새만금방조제 착공 이후 순조롭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은 1995년 불거진 환경담론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2010년 4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준공됐다. 

1991년 11월 28일 새만금간척 종합개발 기공식 현장

방조제 준공 후 속도를 내지 못했던 새만금 사업은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만금 개발사업도 속도가 붙었다. 

민선 7기에는 공공주도 사업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고, 2018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두면서 새만금 기반시설 내부개발, 투자유치에도 훈풍이 불었다. 

올해는 새만금 1단계 사업이 종료되고 2단계 사업이 시작된데 이어, 지난 2월 새만금 기본계획(MP)이 재정비되면서 2050년을 목표로 단계별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등 새만금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또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으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신산업 중심지’로 역할을 재정립, 2050년 1005 개발 완공을 목표로 공공의 역할 강화와 민간 투자여건 등을 개선해 구체화된 단계적 개발로드맵을 제시했다.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신항만, 철도의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위성사진(2020년)

새만금 십자형 간선도로인 동서도로는 지난해 12월 완공, 새만금 남북도로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인 202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역 간 연결도로도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민선 7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뤄낸 새만금 국제공항과 국가재정으로 전환돼 속도를 내고 있는 신항만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새만금 인입철도 등 새만금의 핵심 기반시설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만금 수변도시는 신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환경을 갖춘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의 선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복합개발용지 서쪽에 약 200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1조 35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인구 2만 5천명이 거주하고 생태주거지구‧창의문화지구‧국제업무지구 등 7개 거점 공간으로 구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에는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이 활발히 성장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된다. 

새만금은 전 세계적 기조인 ‘2050 탄소중립’ 선언과 RE100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선도사업으로 총 3.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1단계 육상태양광 0.3GW 발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정부의 ‘새만금 그린 디지털 뉴딜 종합 추진방안’ 발표에 따라 새만금이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의 종합적 성과를 선도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입지를 다졌다.

새만금에 민간기업 투자유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SK컨소시엄과 GS글로벌에 이어 올해 천보BLS, 유니테스트까지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새만금방조제 착공 30년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는“새만금은 전라북도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새만금의 땅은 도민의 피와 땀을 모아 만들어졌고, 새만금에는 30년 전북도민의 한과 혼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 지사는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새만금을 세계적인 생태문명의 중심지이자 명품도시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