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6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쌀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올해 공급과잉 쌀 물량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 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
의원들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제도는 마련됐음에도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쌀 생산 농업인의 불만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388만2000톤에 달해 내년 예상 수요량인 357만톤보다 31만톤의 공급과잉이 전망되면서 쌀값이 11월 15일 기준 21만3760원(80kg)으로 2021년산 신곡 첫 조사일인 10월 5일 가격 22만7212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 최근 요소대란으로 비료 가격마저 급등해 농민 부담 증가액이 5214억 원으로 추정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무기질비료 인상 차액에 따른 농업인 부담액 지원, 대체비료인 유기질비료 지원 확대, 무기질비료 사용 절감을 위한 토양분석 확대를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김성주‧김수흥‧김승남‧김원이‧김윤덕‧김회재‧서동용‧서삼석‧소병철‧신영대‧신정훈‧안호영‧윤재갑‧윤준병‧이개호‧이원택‧주철현‧한병도 의원이 참여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