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카살인 변호 논란에 ‘이낙연’ 발걸음 빨라져”

김은빈 / 기사승인 : 2021-11-27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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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이사장 “이낙연, 당내 플랜B로 몸집 키우는 행보 보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변호사 시절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호한 이력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라는 ‘플랜B’가 가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였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과거 변호한 두 건의 살인사건이 노출되자 이낙연 전 대표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정권재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 후보는 2007년 경기 성남시에서 발생한 이른바 ‘동거녀 살인 사건’에서도 ‘심신미약’이라며 변호했다. 이 후보가 과연 대권후보로 설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문제는 이 후보가 전과 4범이라는 점, 대장동 부패게이트의 몸통이라는 점, 국제파 조폭들과의 공생관계라는 주장들을 모두 합친 것 못지않게 치명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진영에 갇혀 있는 지금의 지지율과는 상관 없이 살인사건 변호는 대선 패착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과연 전과 4범에다 살인마 변호사의 경력까지 가진 이 후보를 끝까지 대선후보로 지원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에 ‘플랜B’인 이낙연 전 대표가 등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그래서인지 이재명 후보가 두 개의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낙연 전 대표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의 지지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그의 논객들은 더욱 격렬하게 이 후보의 도덕적 결함을 성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 간 날, 호남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충청과 경남지역의 순회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다시 대선후보 경선에 돌입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당내 플랜 B로서 몸집을 키워가는 행보로 보인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문 대통령과 여권의 심층부가 이 두 번의 살인사건을 변호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주장한 이 후보를 과연 이대로 두고 보기만 할까”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