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노미, 뛰어넘을 장벽 있음에 감사”

이은호 / 기사승인 : 2021-11-29 08:22:33
- + 인쇄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후보로 지명된 것을 두고 “뛰어넘을 장벽이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슈가는 “어릴 적부터 그래미 어워즈를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이 시상식에 우리가 2년 연속 후보로 지명됐다는 게 얼떨하고 설렌다. 한편으로는 (수상이) 기대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노미네이트도 그렇고 수상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뛰어넘을 장벽이 있다는 사실, 우리가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진은 “우리가 못 받은 상이 그래미”라고 말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모두 수상했다. 진은 “다른 상이 기쁘지 않다는 뜻은 아니지만, 아직 못 받은 상(그래미 어워즈)이 있으니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슈가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을 언급하면서 “(노미네이트) 두 번 만에 넘어가길 바라는 게 우리 욕심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뷔는 “우리가 (그래미 어워즈에) 8번 더 도전하면 진 형 나이는 마흔 살 쯤 되는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그렇지 않다. 서른여덟 살일 것”이라며 웃었다.

방탄소년단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공연을 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여 만에 여는 대면 공연으로, 지난 27일 시작해 28일, 12월1~2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엔 회당 4만7000여명, 총 20만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LA(미국)=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