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 시내버스로 대기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입력 2021-11-29 0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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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마트 시내버스로 대기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방안. (대구시 제공) 2021.11.29

대구시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시내버스를 활용해 대구 전역의 대기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1년 공공와이파이 플랫폼 활용 시범사업에 ‘대구시 대중교통시설의 공공와이파이 활용 디지털트윈 폭염/대기환경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2억 5300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시내버스 25대에 폭염/대기환경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 대구 전역의 폭염/미세먼지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기업인 ㈜유엔이와 대구시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대구시내 동·서·남·북을 운행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해 폭염/대기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이를 대구시와 구청 등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이용시민은 버스 내 큐알(QR)코드 또는 일부 버스정류장 큐알(QR)코드 접속 시 현재 위치 및 폭염/대기환경 모니터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민들이 양질의 대기환경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