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추가접종 시급… 지자체 방문접종팀 확대·가용 역량 총동원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11-29 1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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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률 12.2%에 머물러 

사진=임형택 기자

방역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접종에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병상가동률이 상승하는 등 방역대응역량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방역상황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의 방문접종팀을 확대 편성하고, 시설별 전담공무원제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는 등 범정부적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일반 고령층에 대해서도 연내 추가접종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 등에 불폄함이 있는 고령층 대상 추가접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안내에서 예약 및 접종 편의 제공에 이르는 추가접종 전 과정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관계기관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과 시군구 보건소, 읍면동이 추가접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의 방문 및 전화 연락으로 접종 정보를 1:1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예약 등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예약 지원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단체접종이 가능한 지역에는 임차버스, 지자체 관용버스 등을 활용하고 개별접종의 경우 지역 내 택시업체와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장관은 “혼자 사는 어르신 등에 대해 주기적 방문과 전화로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관리하겠다”며 “고령층 추가접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별 접종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접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 역시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추가접종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11월 4주차에 12.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