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소규모 집단감염 산발적으로 이어져

30일 경남 8곳서 37명 확진...누적 1만 4994명

입력 2021-11-30 1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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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특정할 수 없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48주차 총 확진자 수는 47주차(488명) 대비 79명 증가한 567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81명이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180명(31.7%), 양산 121명(21.3%), 김해 97명(17.1%), 거제 35명(6.2%), 함안 29명(5.1%), 고성 28명(4.9%)순이다.

경남도내 소규모 집단감염 산발적으로 이어져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47주차(1.04) 대비 0.13 증가해 1.17을 기록했다.

그리고,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35.3%로 2.9%p 증가했다.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31.9%로 0.1%p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1.5%p 증가한 20.8%다. 격리중 확진자수 비율은 14.3%로 4.3%p 감소했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침, 인후통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6.9%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비율 31.4%, 감염경로 조사중 20.8%이다.

48주차에는 감염경로 조사자수 비율이 3주 연속 상승했고, 격리중 확진자 수 비율은 4주 연속 감소중이다.  

경남도는 확진자 급증 등 유행 추세를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특별방역 대책추진과 함께 4주동안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강화되는 주요 방역수칙으로는 영화관에서의 취식이 12월 1일부터 중단된다.

그리고, 지난 11월 18일부터 중단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등의 감염취약시설 접촉면회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금지된다.

경로당, 노인복지관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의 경우 추가접종완료자만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경남도내 소규모 집단감염 산발적으로 이어져

창원을 비롯한 도내 8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명이 발생했다.

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3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29일 오후 5시 대비 도내 신규 확진자 37명(경남 14964~1500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36명은 지역감염이며, 지역별로는 창원 15명, 통영 7명, 김해·거제 각 4명, 진주 3명, 양산 2명, 사천·하동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감염 36명으로 도내 확진자 접촉 17명, 조사중 10명, 창원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3명, 거제소재 학교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1명, 김해소재 어린이집 Ⅱ 관련 1명이다.

창원 확진자 15명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동선접촉자 각 2명이고, 지인과 직장동료 각 1명이다.

4명은 본인희망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3명은 창원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로 모두 가족이며, 격리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1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동선접촉자다. 나머지, 1명(경남 14997번)은 해외입국자다.

통영 확진자 7명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거제 확진자 4명중 2명은 거제소재 학교 관련으로 학생과 가족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나머지,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김해 확진자 4명중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명은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1명은 김해소재 어린이집 Ⅱ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소재 어린이집 Ⅱ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이다.

양산 확진자 2명과 사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하동 확진자 1명(경남 14981번)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1월 3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891명이고, 퇴원 1만4051명, 사망 52명이다.

한편, 11월 29일 확진된 경남 14938번은 11월 26일 수도권 확진자(서울 중구 2950번)로 분류되어 오늘부터 도 집계에서 제외된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수는 1만4994명이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