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화 도시 만들기' 탄력 [동부경남]

강종효 / 기사승인 : 2021-11-30 1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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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김해시의 국제화 도시 만들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 

김해시는 지난 21일 유네스코 2021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 발표에서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7개 창의 분야 중 ‘공예와 민속예술’ 특화도시로 세계 49개 신규 가입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까지 경남공예품대전 22년 연속 최우수기관상 수상도시이자 가야역사문화를 간직한 법정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5개 국제기구 도시인증을 가진 도시가 됐다.

▲2018년 6월 국제슬로시티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의 건강도시 ▲2020년 2월 국제안전도시 ▲2021년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이번 유네스코 창의도시까지다.


김해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로 3개 국제기구 인증에 속도를 낸다. 

금관가야 지배층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3건으로 모두 내년 실현이 목표다. 

김해시는 경남·경북·전북 영·호남 7개 시·군의 7개 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며 7개 고분군 모두 지난해 9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1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3월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평가를 거친 후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지난 9월 환경부에 람사르 습지 등록을 요청했으며 내년 6월쯤 등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화포천습지는 생태적 우수성으로 국가 습지보호지역이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또 김해시는 UN이 제시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내년 연말 인증을 목표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 중이다. 

내년 6월까지 고령친화환경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김해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교육부), 2017년 여성친화도시(여성가족부), 2021년 법정문화도시(문화체육관광부) 3개 국내 도시 인증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책읽는도시, 박물관도시, 스포츠도시로서도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김해시는 2007년 10월 전국 최초로 책읽는도시를 선포하고 올해의 책 등 다양한 독서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했다. 

9개 공공도서관과 64개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책읽는 문화도시를 지향한다.

또 김해시는 도시 자체가 곧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문화 양성을 힘써 도내 박물관(미술관) 85개 중 16개(국립 1, 공립 13, 대학 1, 사립 1)가 있으며 최근 박물관도시를 꽃 피울 김해시박물관·미술관협의회가 창단했고 이 자리에서 한국박물관협회는 성공적인 박물관도시 조성사업 공로로 허성곤 김해시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김해시는 최근 창단한 복싱단을 비롯해 축구, 하키, 역도, 사격, 태권도, 검도, 볼링 8개 실업팀을 운영 중이며 전국체전에 대비한 체육시설 대거 확충으로 스포츠도시로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국내외 도시 인증을 확대해 국내는 물론 세계도시들과 교류하고 경쟁하면서 세계 속의 김해를 만들고 문화와 예체능이 융성한 도시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가야왕도 김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도민체육대회 폐막…'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양산서 개최

창원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열띤 경기 속에 내년 개최지인 양산시에 대회기 전달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축소돼 개최된 이번 대회는 양산시는 고등부 19개 종목과 어르신부 4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429명이 참가했으며 시군별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단체전 및 개인 시상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양산시는 고등부에서 정구 종목 여고부 1위를 비롯해 배드민턴 남고부 2위, 탁구 남고부 2위, 축구 남고부 2위, 육상종목에서 높이뛰기, 멀리뛰기, 5천미터 1위 등 금 3개, 은 5개, 동 2개와 레슬링에서 그레꼬르만형 및 자유형에서 금 4개, 은 14개, 수영에서 금 1개, 은 4개 등을 획득했다. 

또 어르신부에서는 그라운드골프 2위, 파크골프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양산시는 내년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기획단 구성을 완료하고 세부계획 수립, 상징물 공모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2021 김해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1 김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중장년층에게 폭넓은 일자리 지원 기회를, 관내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해시를 비롯해 김해고용복지+센터,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여성새일센터, 김해시동부여성새일센터, 인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관내 5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자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해 온라인 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희망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면 된다.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류 합격자에 한해 대면 또는 화상 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설명회와 면접을 동시에 진행하는 찾아가는 채용현장을 운영하며 일부 기업체는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또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적성검사, 취업타로 등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문화콘텐츠산업 본격 육성 


김해시가 지난해 5월 개소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공모사업 건립지로 김해가 선정되면서 관동동 1052-1번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 시연장, 전시실, 콘텐츠 제작실, 입주기업 직원 숙소동 등으로 조성됐다. 

김해시는 총 건립비 214억원 중 112억5000만원(부지매입비 포함)을 시비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국비와 도비 총 1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 중이다.


개소 이후 2020년 12월 웹툰과 웹소설 등 플랫폼 사업을 하는 강소기업인 피플앤스토리 본사를 서울에서 김해로 이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까지 21개 입주기업이 164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 장비 대여, 투자 유치, 마케팅 지원 등으로 센터 입주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해 건강기능식품 미디어커머스 업체인 ‘킥더허들’은 창업벤처부문 장관상 수상과 경남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마트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부에노컴퍼니’는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VR업체인 ‘알리아스’는 전주스마트미디어 X캠프 우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와 연계한 지원뿐만 아니라 김해시와 관내 콘텐츠기업이 협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김해시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 지역특화콘텐츠지원사업에 선정돼 피플앤스토리와 함께 수로왕과 허왕후의 로맨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웹툰 ‘수로의비’를 제작했다.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연재 중으로, 김해시와 가야역사를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홍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9일 개관한 김해한글박물관 2층 실감콘텐츠 전시시설 설치에 입주기업이 참여했으며 시민 대상 드론체험교육이나 웹툰 강좌를 개설하기도 하고 김해시의 미래 성장 동력원인 의료기기 R&D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는 콘텐츠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행정서비스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초 센터, 인제대와 함께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제안,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3년간 청년채용에 앞장선 7개 콘텐츠기업에 인건비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적극 연계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엮어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 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8일, 9일 양일간 경남콘텐츠스타트업페스타를 기획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입주기업 성과 공유회와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통합돌봄 맞춤형 도시락 배달 사업'효과 만점 


김해시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맞춤형 도시락 배달 사업’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복지관, 무료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지난 7개월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통합돌봄 대상자를 집중 발굴했다.


김해시는 발굴한 216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기관(김해지역자활센터,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가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특이사항을 조사해 주 5회, 1일 2식(3개월, 필요시 6개월)의 맞춤형 도시락을 배달하며 건강상태를 살폈다.

특히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대상자의 경우 월 1회 이상 김해시종합재가센터 영양사가 직접 방문해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비타민·미네랄 같은 영양제, 건강식품, 제철과일을 제공하여 영양관리 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거리 상 제공기관의 배달이 어려운 외곽지역(읍·면)의 경우 도시락을 만들어줄 식당을 지정하고 마을 주민들로 ‘마을동행단’을 구성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이웃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박진용 김해 시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식생활 해결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사업을 진행한 결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내 집에서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맹추위가 예상되는 겨울기간 동안 신체적, 정신적 질환으로 자택에서 소외받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