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입력 2021-12-01 14: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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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의 박지상 책임연구원(센터장)이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설비 및 시험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의 정하중 인증시험을 완료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성공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 세번째에 해당하는 사례다.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의 개발 노력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증시험을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현재 길이 100m 이상의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위한 설비 및 시험기술을 갖춘 곳은 영국의 ORE CATAPULT와 중국의 CGC(Yangjiang), 한국의 재료연, 이렇게 세 곳으로 손꼽힌다. 

이 중에서도 IECRE가 인정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가지고 있는 곳은 영국과 한국, 단 두 곳뿐이다.

이번 재료연이 인증시험을 완료한 100m급 블레이드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용량 8MW급, 길이 100m급으로 개발된 초대형 블레이드다. 

국내 기업과 기관이 공동 개발해, 터빈시스템은 두산중공업이, 블레이드 설계는 두산중공업과 재료연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휴먼컴퍼지트가 블레이드를 제조하고 이의 인증시험을 재료연이 수행 및 완료했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풍력 및 태양광 중심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며 이에 2040년부터는 발전량 비중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바람을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풍력터빈 초대형화 가속화와 해상풍력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100m 이상의 초대형 블레이드 개발을 앞다퉈 발표하는 등 초대형 풍력터빈 실현의 핵심 열쇠인 블레이드 대형화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100m 이상의 초대형 블레이드를 누가 먼저 상용화하는지에 따라 미래 풍력발전 산업의 선두주자가 결정될 것으로 평가된다. 

재료연은 향후 블레이드의 피로하중시험과 피로후정하중시험까지 완료 후 국내인증 및 국제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이후 블레이드가 국내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에 안정적으로 보급되면 길이 100m 이상의 블레이드가 상용화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지상 센터장은 "초대형 해상 풍력터빈을 위한 100m급 국산 블레이드 개발 성공의 의미는 국내 해상풍력 기술이 크게 도약해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산 풍력터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과제와 ‘8MW급 대형 풍력 블레이드 수직 정하중시험 및 다점가진 피로시험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경찰청-NH농협은행 경남본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피해자 지원 협약 체결 


경남경찰청(청장 이문수)과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는 1일 경남경찰청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최신수법, 예방·피해·검거사례 공유, 공동 홍보 활동 등 양 기관 간의 적극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에서 출연해 기부하는 사이버범죄 피해자 지원금(1000만원)의 지정 기탁 및 효율적 사용 검토를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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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공동 실시 ▲관련 이슈 및 피해·예방·검거 사례 공유 등 간담회 개최 ▲교육·홍보자료 및 인력 제공 ▲예방·검거 기여자에 대한 표창(감사장) 수여 확대 ▲기타 협력 현안 발생시 상호 적극 협력체제 신속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출연기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범죄 피해자 지원에 활용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경남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 다중 피해 사건은 도 경찰청 전담팀이 사건을 이송받아 집중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한 해 동안 총 254회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을 순회, 5만709명을 상대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해 도민의 각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에 일조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고객 응대 및 임직원 교육에 더욱 노력해 범죄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경남경찰청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취약계층인 농·어촌 거주 고령층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은 실질적인 범죄피해 예방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 공공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포상금 전액 기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2021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기술사업화 공공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인 온누리 상품권 2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경남TP는 기술이전·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등 기술사업화의 주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인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11월 25일)에서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에 기여 한 공을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받았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노충식 원장은 "기술이전·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로 보상받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매년 요양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재료연구원, 전기차 배터리 부품 기술로 연구소기업 설립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기술 출자한 ㈜소울머티리얼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에 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1283호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소울머티리얼은 KIMS가 국내 및 해외 3개국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 출자하고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에서 기술가치평가와 FTO조사 등을 지원 및 한국과학기술지주(대표 강훈)가 5억원을 투자해 공동설립한 약 16.5억원 규모의 미래 전기차 배터리 부품 유망 연구소기업이다. 

방열 소재인 마그네시아(MgO) 필러 소재와 내화학성, 저온소결 산업용 세라믹을 주 생산품으로 하고 있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KIMS는 알루미나보다 약 2배 이상의 높은 열전도도를 가진 산화마그네슘 신소재를 개발해 기존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알루미나보다 밀도는 90%로 가볍고 방열성능도 2배 이상 높아, 장기적으로 알루미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화마그네슘은 성능은 좋지만, 세라믹 분말을 덩어리로 만드는 소결 과정에서 높은 온도가 필요해 제조단가가 비싸고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는 단점이 있다. 

KIMS 연구팀은 첨가제를 활용해 알루미나보다 낮은 온도인 1400℃에서 소결되면서도 흡습성 문제까지도 해결한 산화마그네슘 신소재 개발로 관련 기술을 소울머티리얼에 기술 출자했다.

소울머티리얼 정인철 대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고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개발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기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한 화재 예방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소울머티리얼이 해당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을 출자한 KIMS의 이정환 원장은 "이번 연구소기업 지정은 기존 알루미나 방열 소재를 대체할 기술 개발 성과가 기술 국산화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마그네시아 방열 세라믹 소재의 국산화, 실용화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섭렵할 수 있도록 계속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62일간 '희망2022나눔캠페인' 시작…80억3700만원 모금목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1일 창원광장 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2나눔켐페인' 출범식을 갖고 62일간의 이웃돕기 성금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하용 경상남도의회의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총62일간) 80억3700만원을 모금목표액으로 경남도민과 함께 62일간 나눔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경남도민의 사랑 나눔에 앞장서기 위한 행사로 희망메세지 전달, 캠페인 1호 성금전달식 및 착한가정 가입식 그리고 사랑의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 1호 성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1억원을 기탁해 전달식을 진행했고, 캠페인 기간 손쉬운 나눔 실천을 위해 다문화가정 우자매 가족이 착한가정 가입식을 진행했다.

또한 창원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은 캠페인기간동안 모금되는 상황을 온도계를 통해 실시간 볼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모금목표액의 1%(8,370만원)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도 경남도내 곳곳에서 이웃사랑 순회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사리 손 나눔의 손길을 위한 학교모금, 언론사(KBS, MBC, KNN)에 모금접수 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또한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모금함 및 QR코드, 기부계좌로 도민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강기철 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경남도민의 나눔참여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한 사회백신"이라며 "올해 나눔캠페인에도 경남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원상의 경남지식재산센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 지식재산 창출 협약 체결
  
  
창원상공회의소(회장: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는 1일 창원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시장 육성을 위한 지식재산 창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식재산권 개발과 등록 및 운용 ▲지식재산권 확산 및 교육 ▲지식재산권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정부지정 협력사업 추진 ▲기타 지식재산권 확산에 관한 사항 등 지식재산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김규련 경남지식재산센터장은 "이제까지 센터의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왔으나 앞으로는 자생력이 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 특허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장은 "최근 소상공인의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경남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해 지원사업을 한다면 소상공인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청사 개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1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공단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오창열)' 개청식 행사를 가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는 진주시 및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신청사를 마련했다. 

공단 경남서부지사는 진주,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민을 비롯해 상공단체, 행정기관 등의 요청에 따라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재료연구원,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국내 최초 성공 [기관소식]

그동안 창원에만 공단지사가 소재하고 있어 진주, 사천 등 서부경남지역 주민들은 자격시험 등 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원거리 이동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신설로 서부경남 지역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서부지사 청사는 대지 320.19㎡(96.8평), 건축연면적 897.48㎡(271.5평) 규모의 3층 건물이며 총 3개의 부서로 운영된다.

1층은 국가자격시험을 총괄하는 자격시험부와 민원실, 2층은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직업능력개발부와 지역일학습지원부가 배치돼 있다. 

3층은 국가기술자격시험 상설시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국가자격시험, 근로자 평생학습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청년층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일학습병행, 중소기업 역량강화 및 숙련기술장려,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등이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경남서부지역 73만여명의 지역민과 7만여개 사업체에 디지털 전환으로 고도화된 인적자원개발서비스를 통해 능력중심사회 실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