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계속 발생, 백신 맞아야 하나…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 분명”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12-02 1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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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 ‘오미크론’ 발생… ‘백신 무용론’ 스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지속 증가하면서 ‘백신 무용론’이 일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억제,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분명한 만큼 백신 무용론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을 접종하면서 많은 유행을 억제해왔고, 위중증·사망도 예방해왔다”며 “접종이 진행되면서 감염 예방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기 때문에 3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여전히 백신은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발생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더 커지고 있다. 정 청장은 “현재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백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했던 국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백신 효능,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들을 보고 판단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진됐거나 의심되는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총 9명이다. 이중 2명은 백신을 접종했고, 나머지는 미접종인 상황이라 몇 명의 사례로 백신 효과를 판단하거나 무용론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도 여전히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등이 중요하다.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