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전'

지난달 30일 이후 확진자 증가세...3일 12명 확진, 누적 확진자 85명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 공공시설 운영 중단, 행사 취소 등 방역 '고삐'

입력 2021-12-03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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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전'
후포 이동 선별진료소 모습. (울진군 제공) 2021.12.03

경북 울진군이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3일에는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5명으로 늘었다.

소도시에서 대규모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군은 후포·평해·온정지역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지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에 들어갔다.

또 3~4일 예정된 스포츠대회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주요 관광지 등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에 나섰다.

전찬걸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겠다"며 "군민들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