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내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모집

입력 2021-12-06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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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내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모집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2021.12.06
경북 예천군이 오는 10일까지 ‘2022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을 모집한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서다.

6일 군에 따르면 피해방지단 지원은 공고일 현재 예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수렵면허 또는 총포소지허가 취득 후 5년이 지나거나 최근 5년 이내 수렵장에 참여한 실적이 있으면 가능하다.

군은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수렵 경력과 총기 출고 일수 등을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방지단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야생동물 피해 신고 시 직접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최근 충북 단양까지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도 앞장선다.

참여 희망자는 지원 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해 군청 환경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개체 수 조절로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며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에 모범 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