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군민과 '군정 소통 - 정책 공유의 시간' 진행

입력 2021-12-08 0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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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군민과  '군정 소통 - 정책 공유의 시간' 진행
부여군의 군민과의 군정소통 - 정책공유의 시간 진행 장면.

박정현 부여군수, 군민과  '군정 소통 - 정책 공유의 시간' 진행
박정현 군수는 민선7기 군민과 함께 한 3년의 부여군정의 변화상을 양화면 이장들에게 소통공유의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부여군수, 군민과  '군정 소통 - 정책 공유의 시간' 진행
부여군 양화면을 방문, 이장들과 정책소통 공유에 나선 박정현 부여군수.

충남 부여군 양화면은 유왕산(留王山)의 백제의 슬픈 설화가 전해지는 고장이다. 유왕산은 금강변 기슭에 자리한 나지막한 산이다. 660년 백제가 멸망한 후 의자왕과 왕자, 대신 88명, 백성 12,807명이 포로가 되어 당나라로 끌려가다가 왕의 일행이 잠시 머물며 '석별의 정을 나눈 장소'이기도 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6일 오전 양화면을 방문, 주민자치센터 이장회의에 참석해 군정 주요정책에 대한 군정소통마당으로 소통 및 정책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정소통마당에는 부여군의회 진광식 의장과 송복섭, 이원복의원, 충남도의회 조길연, 김기서의원 등 지역인사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창원 양화면장은 '민선 7기 군민과 함께한 3년 100년 미래를 위한 담대한 변화'라는 주제로 부여군 정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 면장은 설명을 통해 “부여의 지속가능한 100년 미래를 위해 농업과 관광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 환경, 국책사업 등을 더하여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홍산 일반산업단지와 바이오 브릿지, 표고버섯 균사를 활용한 가죽산업으로 대표되는 산업경제 분야와 청정부여123, 3불 정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환경 분야, 여기에 국가사업 유치가 추가된 5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부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더욱 혁신적이고 융합적 개발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정 소통 - 정책공유' 질의 답변의 시간을 통해 이장들이 건의한 사항들에 대한 즉석 답변을 진행했다.

먼저 건의에 나선 내성1리 이경훈 이장은 마을에 외지인 유입을 위해 전원주택 단지 40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데 오폐수 및 기반조성 사업비 지원과 함께 장미공원 조성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박정현 군수는 "사업장에 소음, 분진 등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먼저 민원해결을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하고 지역주민과 시공사 등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미공원 조성은 관련부서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계획수립 여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 벽용2리 우헌명 이장은 "관내 소류지와 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며 철저한 관리를 건의했다. 이에, 박 군수는 "관련부서에 확인하여 철저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량2리 최종현 이장은 "빈집정비사업을 신청한 후 사업완료까지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며 빈집정비사업의 추가배정을 건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빈집정비사업은 국ㆍ도비 보조사업으로 연 150~200건 추진하고 있다”며 “건물주 동의 없을 시 사업 추진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주민들 협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건물주 동의 없이 철거 가능토록 법률 개정을 건의하는 등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군수는 오량2리 빈집정비사업 신청건수와 지연원인 등을 관련부서에서는 파악해 군수에게 보고하도록 현장지시했다.

한편, 양화면은 곡창지대로 부여에서 21.9km 떨어진 최남단 금강변에 위치해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토지에서 고품질의 쌀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32.78㎢의 면적에 인구수는 1,658명으로 농가수는 570세대 900명이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