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신시장 개척 외 [대구소식]

입력 2021-12-07 16: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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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신시장 개척 외 [대구소식]
대구시는 지역 뷰티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대구시 제공) 2021.12.07

대구시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뷰티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타깃 국가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382만 3000달러의 상담과 576만 4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4~26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12월  1일 중동 및 아세안국가, 12월 2~3일 제4회 아태 안티에이징산업전 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지역 뷰티기업 총 22개 사가 참가해 240건 상담을 통해 1382만 3000달러 상담액과 576만 4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으며, 상담 당일에도 4만 2000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K-뷰티 수출성장세가 뚜렷한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 상담장 및 홍보관을 설치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해 참가기업 및 해외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 결과 네일전문가용 브랜드로 알려진 ㈜라라리즈의 경우 33만 4000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네일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

또 화학성분 없이 천연성분만으로 이뤄진 미백치약을 출시한 ㈜메디프랜의 경우 12만 5000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구시는 이번 상담회 성과가 실질적으로 뷰티기업의 판로개척 및 매출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유지하고, 수출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일자리 유공기관 선정…일자리 창출‧개선 공로 인정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신시장 개척 외 [대구소식]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1.12.07

대구시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 시상식’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해오고 있다.

대구시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발맞춰 비대면,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의 산업 구조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뉴딜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유공기관 지자체 부분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도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디지털 청년 일자리 1256명,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신산업 일자리 1974명, 창업 156명을 통해 최소한 총 3,386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1만 1600명, 정부 희망일자리 3000명, 지역활력플러스 사업 2900명, 지역방역 일자리 500명,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연계한 ‘대구 AI 스쿨’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현재까지 1만 800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수상을 계기로 제2호 대구형 일자리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탄절 대비 성수식품 안전관리 강화


대구시는 다가오는 성탄절·연말연시를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8개 구·군과 함께 빵류 제조업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9개 반 2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빵류 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자가품질검사 및 원료수불부 작성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성탄절·연말연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빵류 제품 10건을 수거해 보존료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다가오는 성탄절·연말연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