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전국 무동력 낚시대회가 지역경제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3차례에 걸쳐 개최한 전국 무동력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1인당 14만원 안팎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양구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무동력 낚시대회 성과보고회에서 1회 대회와 3회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2550만원과 3360만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참가자들은 통상적으로 낚시 포인트를 찾기 위해 대회가 열리는 지역을 사전에 수차례 방문할 뿐만 아니라 대회 후에도 다시 찾아 이같은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참가자들 중 8~15만원이 16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5만원 이상이 30여 명으로 나타나 참가자 대부분이 1인당 1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양구군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