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방역 긴급대책회의

선별진료소 검체라인 확대, 재택치료TF팀 확대 개편

입력 2021-12-08 14: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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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방역 긴급대책회의

전북 전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하루 최다 기록으로 41명이 발생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강화와 신속한 재택치료 대응 등을 주문했다.

김승수 시장은 8일 시장실에서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간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후 최근 전주지역 1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20여명을 넘어서고, 이날에만 역대 하루 최대치인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접종 후 기간 경과로 인한 돌파감염자 급증에 시민들의 방역 긴장감을 높이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시는 아직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를 중심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PC방과 코인노래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시는 원활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검체라인을 확대하고 재택치료TF팀을 3개팀, 21명으로 확대 개편해 재택치료자에 대한 신속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확진자 발생 숫자가 1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