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군 - 공주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

- 예산군, ㈜오천피에스텍 - 1만5169㎡ 부지... 불연판넬 제조시설 신설
- 공주시, 탄천일반산업단지에 (주)피앤오케미칼 745억원 투자 협약

입력 2021-12-09 1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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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예산군 - 공주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
㈜오천피에스텍과 합동 투자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예산군 이용붕 부군수, 오천피에스텍 관계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님 예산군은 8일 충청남도, ㈜오천피에스텍과 합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충남 8개 시·군과 22개 기업간 합동 투자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에 투자를 결정한 ㈜오천피에스텍의 투자금액은 130억원, 고용인원은 30명이다.

군은 연초부터 기업 유치로 인한 투자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투자협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들어 11월말 현재 총 20곳의 기업을 유치했으며, 599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기업들이 군의 산업용지를 선호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사통팔달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컨테이너 기지 등 물류비 절감의 인프라가 구축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군은 당진항과 평택항이 인접해 수출입 물류가 용이하다는 다양한 장점과 함께 기업이 선호하는 맞춤형 산업 용지를 조성하고자 입지 선정부터 기업유치까지 면밀한 지원에 나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기업의 과감한 투자 결정이 지역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발전 및 사회적 책임과 공헌 실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시(시장 김정섭)에서는 이날 "탄천일반산업단지에 (주)피앤오케미칼이 745억원을 투자해 들어선다"며, 김정섭 시장은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도지사, 김종국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 김 시장은 "전액 수입해 쓰고 있는 2차전지용 음극재 피치를 생산해 광양의 포스코케미칼에 공급하게 되는 신생기업"이라고 밝혔다.

공주⋅예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