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NCT 재현 출연 ‘번지점프를 하다’, 제작 최종 무산

김예슬 / 기사승인 : 2021-12-09 1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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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번지점프를 하다’ 출연을 확정했던 배우 이현욱(왼쪽)과 그룹 NCT 재현.   각 소속사 제공.

카카오TV가 리메이크하기로 한 드라마판 ‘번지점프를 하다’ 제작이 무산됐다.

9일 카카오TV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내부 논의 끝에 원작자 의견을 존중해 오리지널 드라마 ‘번지점프를 하다’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메이크 제작 등 2차 저작물에 대한 권한은 제작사 초이스컷이 보유하고 있다. 제작 진행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여지는 없으나 원작 작가의 신념에 따라 제작을 멈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배우와 제작진 등도 이를 받아들였다.

동명 원작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는 죽은 옛 연인 인태희(고 이은주)를 잊지 못하는 서인우(이병헌)에게 그녀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임현빈(여현수)이 다가오며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환생과 동성애 등 독특한 소재로 2001년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다. 웰메이드 영화로 호평을 모으며 2017년 11월에도 재개봉했다.

드라마판 ‘번지점프를 하다’는 서인우와 임현빈 역으로 각각 배우 이현욱과 그룹 NCT 재현이 발탁된 상태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